망상

어제랑 오늘.

협지 2008. 3. 8. 04:41

어제는 첫 수업이었습니다.

첫 수업인데 진도가 나가서 슬펐습니다.

초장부터 발표입니다요. 악악악

사실 난 다자이가 별로야.

 

공강이랄까 뭐 시간이 좀 있는데 잠은 오는데 숙사 들어가긴 귀찮고 해서

영화 한편 땡겼습니다.

오페레타 너구리저택을 봤는데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장쯔이가 중국어로 대사를 치는 바람에 눈치 보면서 자막을 켰다껐다 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야쿠시마루 히로코상이 나오셨습니다.

우리 시즈히메(어이;)가 시즈히메가~ 시즈히메가~ 우리 신베에랑 같이 말타던 시즈히메가~아~

어쨋든 오다기리 죠는 현대극도 시대극도 둘 다 괜찮은 것 같아서 좋아요.

 

저녁엔 회식이 있어서 조낸 고기 구워먹고 소면도 먹고

노래방갔습니다.

역시 최신 노래는 고사하고 우리나라 노래를 잘 몰라서 그냥 박수만 쳤습니다.

사실 캇테니시야가레 라던가 카사블랑카 댄디 라던가 우리 쥬리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다음 기회에...흙흙흙

쥬~리~!!!!!

 

오늘은 세시간 수업 세시간 공강 세시간 수업인 날이라...

첫 수업 끝나고 잠시 모임 가졌다가 동문쪽에도 갔다가 본관에도 갔다가 점심먹고

대구은행도 갔다가 연구소에서 죽치고 있다가 수업했슴돠;;;

격하게 헤이케를 하길 원했지만 오쿠노 호소미치를 하게 됬슴돠.

히라이즈미 부근을 발표하게 될것 같아 미묘...

솔직히 이제 바쇼상 생각하면 개그만화보기좋은날이 생각나서...엉엉엉

이제 본격적으로 머리아파지겠...

 

드디어 금요일이다.

3시간만 힘내자.

일찍 자야지.

통금시간 넘겨서 오는 녀석들 문 안열어 줄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