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작업 중

협지 2010. 7. 11. 01:40
1. 작업 중에 잠시 휴식.
모헤어 재단과 바느질은 어제 끝내고 염색 작업 중인데
색 배합이 안습.
너무 붉은 색이 돌아서 마르면 다시 덧 작업해야 할듯.
케이짱 헤어는 처음에 레몬빛 나서 좌절했는데ㅋㅋㅋ

숱 치는건 가위를 따로 사서 해야할듯.
그 김에 케이짱 머리도 숱 좀 쳐야지.

물감으로 책상이 난장판인데
내 옷과 손도 엉망.
하지만 그 옆에 앉아있는 오빠야는 멀쩡.
싱기방기.
부장님의 위엄쩌네요.
자기 디폴헤어다, 이거지?


2. 홈즈 봇 팔로워들 보다가 존자르님들 영접!
진짜 의자위에서 말춤 췄음.

3. 요즘 홈즈 주간에서 못 벗어나고 있음.
사실 한번 손 댄 장르는 끝까지 놓지 않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진짜 떠난거 하나도 없네...

쨋든 2009년 연말 날 극장으로 인도하신 간달프님께 무한 감사.
그 날 파르나서스 박사만 보고 말았으면
나에게 여전히 주드는 그냥 유안짜응 친구인 영국배우로 남았겠지.
그리고 셜로키언이 옆에 있는데도 여전히 어, 그래...하고 말았겠지.
전집을 사고 그 외 책을 사고 일반판이 아닌 스틸북한정 디빅을 사고
쥳땅 닮았다고 부장님을 들였겠는가...!
게다가 마우스 연성까지 하다니...
우왕.

4. 내일을 위해서 정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