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오라버니♡'에 해당되는 글 4건
- 2007.08.27
- 2006.09.01
- 2006.01.16
- 2005.12.30
공포영화는 질색을 하며 꺼려하는 편인데...
근성으로 봤슴둥.
리턴은 싫어하는 공포물이 아니라 다행이었고...
솔직히 링 같은것도 조낸 근성으로 봤는데... 사나다상... 후우...
귀신나오는 공포는 질색인데도...
펜싱부 코치님을 보려고 근성을 발휘했슴둥.
영화 상영전부터 혼자 덜덜덜 떨고 막;;;
펜싱부 코치님께서 나오시니(목소리 듣고 알아채서 이미...)
스을쩍 스크린쪽으로 빨려드는 듯한 기이한 현상을 체험...(어이;)
어쨋든 오라버니 오랜만에 뵈니 어찌나 좋은지~
무영검서 뵈고 스크린에선 처음... 후우...
하이킥에도 나오셨지만서도...
이번엔 대사도 생각보다 좀 많고 말이지요~
뭐랄까 생활연기같은...(응?)
어쨋든 자연스러운 모습이어서 좋았슴둥~
오라버니 모습중에 젤 좋은건 무술을 하시는 모습이지만
현대물도 좋슴둥~
영화 내용은 뭐...
아직 원작을 안봤지만... 같이 간 녀석들 말로는 원작과 달라!!! 우와와왕!!! 이었기 때문에...
게다가 뭐 공포영화니까...
여름공략 우리나라 공포영화답게
불쑥불쑥 튀어나와 잘 놀래키고... 후우...
소리는 생각보다 크지않아서 다행...
리턴땐 소리가 후덜덜덜덜...
쨋든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서 영화관은 다시 못갈거 같...ㅠㅡㅠ
학교 피시실에서(어이;) 캅훼에 올렸던 걸 조금조금 수정을 했어요...
앞뒤의 이야기도 장황하게 추가하고...(...)
처음으로 들이댄 정모였습니다...
사진으로만 TV로만 뵙던 오라버니를 직접 뵙는다는 것이
정말 떨리고 정신이 없어서 잠도 못 잤더랬습니다.
정모 날짜의 변동으로 못 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7월 마지막 주 정모예정날에 이사를 했기때문에
오라버니와 천사님들을 못 뵈는 줄만 알았습니다.
게다가 아산 이순신장군님 축제땐뻘짓을 했기때문에
괜히 혼자 뒹굴었던 추억도 있었구요...ㅠㅡㅠ
(토요일은 즐거웠어... 즐거웠어... 즐거웠지...아하하~)
그래도 이번엔 인연이 닿았는지 들이댈 수 있었습니다.
하루 일찍 상경해서국립중앙 박물관에 갔습니다.
대략 목적은 김시민장군 공신교서를 보는 거였는데...
어째 다 둘러보긴 시간이 모자라서 대충대충...
1층은 복잡하다 하여 2층과 3층을 먼저...
국보와 보물의 포스가 느껴지는 것들만 챙겨서 보고...(어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시는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앞에서 좀 멍하니 앉아있다가...
1층으로 냅다 달려서...(이 눔아;)
딴건 패스패스패스패스패스~ 이 몸의 눈에 들어오지 않아~ 였습니다.
임금님의 옥좌를 보고서도 선조님하를 살짝 떠올려주고는 패스패스패스~
두다다다 경보로 도착한시티즌좌 공신교서전시코너...
두루마리를 곱게곱게 펴서 놓아두고 위엔 우리말로 친절히 해석을...
한문을 봐도 해석하려면 어느세월에~
여튼 찬찬히 보는데 뭔가 스멀스멀 울컥하는게...
손에 들고 있던 박물관 내부 안내도를 둘둘 말아서 손에 꾸욱 쥐고...
다시 찬찬히... 마지막 부분에 공신들의 존함이...
1위 우리 청순장군님, 엉규이형아, 잔인어른...
2위 눈부신 억기님과 아이들(엉?)
3위 작고 기여운 입부와 효근님 등등...
기억이 잘 안나는건 울컥해서 눈 앞이 그만 흐려져서...
머릿속에 지우개가 살랑살랑~
제길, 울지 않으려 했건만... 민망하게 이게 뭡니까... 아하하하
날개눔이 스리슬쩍 손수건은 건네더이다...
그날은 친구네서 지내고 일요일은 홍대근처로 슈웅~
8월 마지막 일요일이라 원오프 추첨이 있는 날이었기에...
세실을 보러 갔습니다. 응모해 볼까...하다가 시간에 좌절...
텐스미엔 제대로 갔지만 초행길이라 커스텀하우스는 찾지못하고...
다른 길을 통해서 가는 바람에 여긴가? 저긴가? 하면서
헤매고 헤매서 2시가 따~악 되어서야 카페에 들어섰습니다.
빠알간 간판을 향해 두다다!
천사님들이 먼저 자리잡고 계셨고 창문엔 커다~란 오라버니 사진이... 덜덜덜
밖에서 봐서도 굉장하더이다...
처음 뵙는 터라 굉장히 뻘쭘하게 인사하고 구석에 꼬물꼬물 앉았습니다.
긴장해서 덜덜덜 떠는데 윤민언니께서 먼저 오셔서 분위기도 풀어주시고...
(요 부분을 카페에서 빠뜨려서 송구스럽습니다요...)
쭌언니께서도 일부러 말 걸어주시고... 천사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정말 좋았어요...
승효양의 리본 전달식... 나이가 드러나는 순간!!
소아언니가 날발코스를 한 히로를 보시곤 오라버니 드리는 거냐고 하셔서 움찟!!
은영양은 제 옆자리에 앉아 얘기하고 했는데도 계속 뻘쭘뻘쭘 덜덜덜거리고 있었어요;;
같은 테이블에 있던 슬양과도 얘기를 많이 못했네요... 기차표 어찌해요;;
오라버니를 기다리는 모두의 시선은 카페 문에 집중...(뚫어져라뚫어져라뚫어져라)
문이 딸랑거리는 소리에 모두들 깜짝깜짝 놀라다가...
창 밖으로 보이는 까~아만 체어맨 등장! 두둥!
썬팅된 창문이 사알짝 내려오고...
사알짝 보이는 오라버니의 썬글라스 끼신 모습... (사실 이때 소리질렀을 껄요...)
본격적으로 후덜덜...
그, 그 뒤로 어찌되었죠?(어이!)
머릿속엔 지우개가 오라버니가 흔드시는 손 마냥 살랑살랑~
잠깐 벗으신 썬글라스... 케익 컷팅...
여주까지 다녀오시고 피곤하실텐데... 게다가 눈의 피로... 어찌하리요...
생일 축하 노래 부를때 "사랑하는~"부분에서 열심히 하트를 만들던 천사님들...
오라버니는 보지 못하셨숩니돠...
그리고 대망의 개인촬영...
순서를 기다리며 덜덜덜 뻘쭘뻘쭘 앉아있다가... 오라버니와 악수하며 덜덜덜...
옆에 뻘쭘히 굳은 얼굴로 붙어서 찍은 사진... 그 다음 또 악수 덜덜덜
멀리서 볼땐 그저 말끄러미 볼 수 있었는데 가까이만 가면 왜 그리 떨리는지...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아무렇지 않게 빙고게임도 가능했는데 말이죠...
대략 빙고 사기극은 성공... 인디안밥의 공포...
등을 뒤틀던 오라버니의 안타까운 모습...
사진을 못찍어서 다시 때리는 척을 하며 슬슬슬 등을 문질문질...(어이;)
날발 코스프레 시킨 히로를 들고 가서
"자, 잠시 안아 주세요..." (왜 저런 대사를 했을까요?;;;;; 쥐구멍!쥐구멍!)
진지하게 심취하신 오라버니의 모습을 가까이서 덜덜덜거리며 보았습니다.
다리째기~ 팔돌리기~ (어이;)
때마침 그 날 부러진(...) 날발 창... 덜덜덜
수전증으로 사진은 흔들리고... 덜덜덜
그 인형은 드릴 수 없었지만 곰돌이를 만들어 가서 다행이었습니다. 덜덜덜
(수면부족의 나날을 충분히 보상받았어요~)
미싱이 없는 터라 손바느질로 꼬무작꼬무작...
도저히 안 되어서 바지와 흰 옷을 친구 헌양이 미싱으로 드르륵 박아주고...
또 다시 꼬무작꼬무작...
먼곳에서 왔다고 더 신경써주신 오라버니... 손도 더 잡아주시고 사진도 더 박아주시고...
가까이만 가면 너무 덜덜덜 떨어서 오라버니께 송구스러웠고...
테이블별로 사진 찍는다고 내 옆의 빈자리로 오셨을땐
"어어어..." 덜덜덜... 내가 왜 그랬을까... 썩소는 왜... (털썩)
많은 준비 한다고 고생하셨던 천사님들...
긴장해서 천사님들과 많이 얘기 못해서 아쉬웠지만...
너무 훈훈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들이댈 때도 덜덜덜덜덜덜 떨텐데...
먼저 나서신 오라버니와 2차가시는 천사님들과 작별하고
텐스미로 슬슬... 비는 주륵주륵... 버스에서 우산을 놔두고 내려서 하나로 둘이서 쓰고...
날개야 미안...
텐스미 앞의 유명한 노점상에서 접으시는 걸
"먼데서 왔어요..."라고 막아서서 썬캡하나 사고...
텐스미에서 반팔티 하나 사고... (가격대비 고퀄이라 얼쑤~)
좀 헤매고 헤매서 아이들의 숲에도 가 보고...
길을 찾을땐 그럴듯하니 의심되는 곳은 들이대고 볼 일이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버스에서 혼자 신나게 떠드는 아쉑키가 있어서 잠도 못자고...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줘도 애 엄마는 친구랑 조잘조잘... 아놔.
어떤 형이 자다 일어나 도저히 안되겠는지 "애 좀 조용히 시켜요!" 라고 버럭...
그래도 애는 왈왈왈... 저거 어무이가 조용하라고 쥐어박아도 신난단다~
어무이 친구분이 "쉿!"해도 장단 맞춰서 떠든다~ 휴우...
애가 뒷좌석을 보고 엄마 무릎에 앉아서 신나게 놀고 엄마는 친구랑 조잘조잘...
노려봐도 애는 눈치도 못채는 건지... 모두의 한숨소리를 엄마는 못 듣는건지...
우리의 미래가 어둡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느긋하게 나서서 광장시장의 천을 구경하고
서울역 근처에서 북오프를 찾으려다 실패...
좌절하고 앉아있다가 기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탔을때 검은 옷을 입은 형이 옆에 있었는데 한잠 자고 일어나니
옆에 서서 조잘대던 두명의 형 중의 한명이 앉아있었...습니다...
남자들이 무조건 다들 과묵한건 아니라는걸 또 느끼고...
집에와서 쓰러져서 잤어요. 주몽은 보고.(어이;)
뭔가 정신없는 여정이었습니다.
아직도... 오라버니 생각만 하면 잠을 못자는 후유증... 으흐흐
그나저나 친구들은 내 입에서 "오빠"라는 말이 나오는게 적응 안 되는 듯...
"오빠가~" 라고 얘기하니까 "누군데?"...
"형 말야, 한갈형~" 이라고 하니까 "아~"
뭐 그런겝니다... 우화홧.
이, 이상 대망의 정모를 위한 나들이였슴돠~
네 발가락과신라의 달밤에서 건달 역활을 하고...
비천무에서 철기십조 부총관 하창룡 역으로 멋진 쌍검 기술을 보여주시고...
바람의 파이터에서 고무술을 쓰는 닌자로 나와, 벽도 타시고...
천년호에서 탈위부장 역으로 멋진 마상무술을 펼쳐 보이시고...
무영검에 잠깐 나타나시어 멋진 모습 보여주시고...
불멸에서 입흔 날발을...
(녹둔도 패션 좋았다.)
비장한 모습의 날발도... (이 옷도 좋다.)
웃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지만...
수군 코스프레에다가...
왜인 코스프레...
왜병 코스프레를 하여 첩보활동도 펼친...
이런저런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 한갈님...
미국골프지도자연맹 USGTF-ASIA에서 연
USGTF 티칭프로 선발전에 합격! 두둥!
얼씨구나~ 얼쑤~
정말 감축드려요~ ㅠㅡㅠ
불멸 때도 그 이후에도 힘들어 하시고 투잡스를 고민하시더니...
그간 힘든 시간을 견뎌내시고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으니
이런 기쁠데가 있소이까!
친구넘이 언제까지 갈건지 두고보세~라고 했지만
난 계속 한갈님을 응원 할거요~
힘내십시오~!!
오늘도한갈횽으로 달렸습니다.
관련된 짤방은 지웠습니다...
"후위의 경계를 명하였습니다."라는 대사를 써넣는 것을 깜빡!
개백수'도전 지구 탐험대'홈에 들어가서 눈이 빠지도록
한갈횽 이름만 찾았습니다.
2004년에 찍으신 몽골 마상쇼만 보고 포기했지만...
"그려, 한갈횽이 말 좀 타지~"라고 중얼 거리며 봤습니다.
눈에서 땀이 철철철...
말타는 모습이 정말 정말 정말 멋있었지만...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낙마도 하시고 ㅠㅡㅠ 쌤도 엄하시고...
채찍질 하시는 모습과 양젖술을 사양하시는 모습이 너무 상큼하여
거실에서 혼자 "우하하" 좋아하다, 안방에 계시던 어무이가 웃음소리에 놀라신 일도... 어허허
몽골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좋아한다는 것을 뿌듯하게 말씀하시는 것도
어찌나 좋던지...
달리는 말위에서 물구나무 서기가 가장 힘들다고 말씀하시면서도
멋지게 해내는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열심히 쇼를 해내시곤 결국 힘이 빠져 낙마 하시는 모습에, 안구에 습기가...
아픈 어깨를 부여잡고 다시 말 위에 올라 활을 쏘아 멋진 마무리 까지!!!
아아, 역시한갈형님은 말 위에서 빛이 나요~ ㅠㅡㅠ
피플크루의'너에게'드디어 보았습니다!
아아, 첫등장부터 빛이 납니다!
"형님!"이라 외치며 모니터로 질주한 것이 몇번인지...
마시던 찻잔을 놓칠뻔 하기도 하고...
아오시마 코트 같은 모스그린의 점퍼를 입으신 것에 화들짝 놀라고...
벽에 걸어둔 그림을 보고 한갈형님 실물이 훨씬 좋아...라고 중얼거리기도 하고...
"형님, 죽으면 안돼!!!!!!!!!!!!"라고 모니터로 돌진하기도...
아아, 미리니름이... 이미 늦었군요. 닛힛.
파일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내일은 신라의 달밤을 볼까...